"9kg나 늘었다"…바이든, 축사 도중 백악관 주방장 칭찬한 이유
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(현지시간) 아시아·태평양계 미국인 행사에서 백악관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필리핀계 미국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.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자 혐오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행보다. 이날 백악관에선 '아시아·하와이 원주민·태평양 제도 주민(AANHPI) 유산의 달'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.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대놓고 비판했다. "우리가 포괄적인 이민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는 동안 그는 이민자를 강간범과 살인자로 부르고 있다"면서다...